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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계약학과로 뚫는다" R
[앵커]
대졸자들의 취업난, 특히 지방대 졸업생들의 취업난, 정말 심각한데요.

기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학과를 만들어 졸업생을 취업시키는 도내 대학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기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경동대 4학년에 재학중인 이준희씨는 지난 9월부터 리조트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졸업하면 정식 직원으로 채용될 예정입니다.

경동대가 이 리조트와 협약을 통해, '대명 레저IT 학과'를 만들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이미 졸업생 11명은 직원으로 채용됐습니다.

[인터뷰]
"요즘 같은 때에 학과를 통해서 취업까지 한다는 게 참 다행스럽다. 열심히 일하고 싶다"

경동대는 기업체와 '취업 보장형 협약'을 통해서도,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경찰행정학과는 경비업체와, 보건관리학과는 병원과 협약을 맺는 방식입니다.


"각급 기관.단체와 계약 형태로 학과를 만들어 직장인들의 재교육과, 재학생들의 취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8군단과 컴퓨터 응용학과를 공동 개설하고, 중소기업청과는 해양심층수 융복합학과를 만들어 직장인들의 재교육을 돕는 대가로, 해당 기업체나 기관에 학생들의 취업을 알선하는 겁니다.

[인터뷰]
"이런 계약학과가 현재 6곳이 있다. 실제로 재학생들이 해당 기업체에 취업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동대가 지방대의 극심한 취업난을 뚫는 하나의 모범사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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