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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질문 시작.."동계 재정 파탄 우려" R
[앵커]
요즘, 국정감사가 한창인데, 강원도의회에서도 도정 질문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도의원들의 첫 도정 질문이어서 관심이 더한데요,
최문순 도정의 핵심사업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많았습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예산 블랙홀'이 되고 있는 동계올림픽이 역시 문제가 됐습니다.

새누리당 원강수 의원은 동계올림픽 때문에 빚더미에 앉을 판인데, 집행부의 준비가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원 의원은 2018년이면 도 부채가 9천 8백억원이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동계올림픽 준비에 쓰일 1조 2천억원을 더하면 도 전체 자산과 맞먹는다는 겁니다.

[인터뷰]
"강원도가 지금 이런 식으로 예산 정책을 하면 1인당 145만원, 4인 가구에 580만원씩 빚을 떠 안아야하는 상황입니다."

최문순 지사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꼽히는 양양국제공항 살리기 대책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연간 80억원 정도의 운항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중국인들에게 싼 여행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쳐 지역경기 활성화된 별 도움이 안된다는 겁니다.

최 지사는 주는 돈보다 쓰고 가는 돈이 많다며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내리시는 분들이 지원하는 금액의 5배에서 7배 정도를 쓰고 있구요."

교육위원을 지낸 이문희 의원은 무상급식 예산 분담 비율이 유독 강원도만 도교육청이 높게 책정됐다고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많이는 못하더라도 전국 평균만 유지해주면 이 단체간의 갈등은 없어지리라 생각은 합니다."

23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도정질문에선 금강산 관광과 미시령 터널, 기초학력 향상 등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에 대한 질의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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