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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2>연어 산업화 '시급' R
[앵커]
(남)보신 것처럼 양양 연어축제가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을 받는 만큼, 연어의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요.

(여)양양군은 연어를 산업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사업은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김채영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은연어 만7천마리를 키우고 있는 양양의 한 양식장입니다.

민간 양식업자가 지난해 2월 캐나다에서 연어알 5만개를 들여와 부화시켰는데, 절반 이상은 폐사하고 나머지는 800g까지 키우는데 성공했습니다.

국내에서 연어 양식에 성공한 건 처음입니다.

[인터뷰]
"앞으로는 바다 가두리 양식장도 만들어서 연어 생육시간을 줄인 계획입니다."

양양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 수는 눈에 띄게 감소하는 추셉니다.

안정적인 연어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양식사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연어 양식의 불모지인 국내에서 양식시설 확보와 기술 계발, 유통까지 모두 해낼 민간 양식장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지단체 차원의 연어 산업화가 절실한 이윱니다.



"하지만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연어 특화사업은 국비 확보의 어려움으로 수년 째 지지부진한 상탭니다."

양양군은 지난 2012년,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연어콘텐츠와 가공산업 등 연어 관련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식 산업은 계획에 포함되지도 않았고, 연어생태과학관 건립은 자금도 마련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사업이 끝난 연어 체험장과 통합브랜드는 만들어만 놨지 이용실적이 저조하고, 연어 식품개발도 단 1개 가공업체가 들어선게 전붑니다.

[인터뷰]
"해수부 등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에 국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연어 본고장이라는 명성을 지키기 위해선, 연어 산업화를 위한 전문적인 연구와 투자가 시급해 보입니다. G1뉴스 김채영입니다.
김채영 기자 kimkij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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