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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생물다양성 중심지 '우뚝' R
[앵커]
평창에서 열린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가 강원선언문을 채택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총회는 무엇보다 강원도의 환경 가치를 전세계에 알리며,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의 최적지임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잡니다.

[리포터]
평창 총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된 역사적 회의였습니다.

가장 큰 성과는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 확대와 구체적인 실행 의지를 촉구한 평창로드맵과 강원선언문 채택입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선진국의 과학기술과 재정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해, 참가국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DMZ 세계생태평화공원은 지구촌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분단과 대립의 상징이던 DMZ를 평화와 화해의 공간으로 만드는 일에 국제사회가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남북한과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비무장지대 생태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하고자 합니다."

강원도가 생물다양성 중심지로 세계에 각인됐다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성괍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환경올림픽 개최 의지를 보여줬고, 강원도의 문화.예술을 알렸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와 평창이 전세계의 생물다양성을 주도하는 도와 도시가 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이번 생물다양성 총회의 성공 개최는 특히 강원도의 DMZ 생태평화공원 유치와 평창 국제회의 도시 지정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회의장 시설부터 식자재, 각종 물품까지 도내에서 생산된 농축산물과 제품을 이용해,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됐습니다.

다만 환경전문 국제회의로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고 전국민적 관심을 받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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