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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허탈한" 밤샘 응원R
[앵커]
오늘 새벽, 브라질 월드컵 우리나라와 알제리의 경기 지켜보신 분들 많을텐데요.

집에서, 체육관에서, 거리에서, 대한민국을 외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지만 결과는 참패였습니다.

도민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벨기전에서의 대승에 한가닥 희망을 걸었습니다.
보도에 차정윤 기잡니다.

[리포터]
오늘 새벽, 춘천 호반체육관이 붉은 물결로 일렁입니다.

우리나라의 첫 승을 기원하며,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칩니다.

전반 26분, 알제리 선수 슬리마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한데 이어, 전반전에만 내리 2골을 더 내주자, 실망한 관중들은 자리를 뜨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잠도 못 이루고 왔는데, 아직 경기가 안풀리고 있어서 안타깝지만 후반전이 있기 때문에 경기 잘 풀어지리라 믿고 있구요. 태극전사 화이팅!"

후반 5분, 드디어 춘천의 아들 손흥민의 슛팅이 골망을 흔들자,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이후 1골을 더 내주면서 경기가 이대로 끝나는가 싶었는데, 후반 27분 구자철이 추가 골을 터뜨리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자, 굳어있던 관중들의 표정이 풀리고 마지막 사력을 다한 응원전이 다시 이어졌습니다.

◀브 릿 지▶
"이번 알제리전에서의 홍명보 호는 비록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지만, 도민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며 대한민국을 외쳤습니다."

원주의 새벽 공기도 응원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한 골만 더, 한 골만 더를 외치며 응원전을 펼쳤지만, 행운의 여신은 끝내 우리 팀을 외면햇습니다.

[인터뷰]
"이번 경기 조금 솔직한 맘으로 실망스러웠는데, 남은 경기 힘내서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국 알제리전은 2:4로 참패했지만, 도민들은 16강 진출을 위한 마지막 관문인 벨기에전에서의 대승을 기원했습니다.
G1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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