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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귀농 "이렇게 준비하세요" R
[앵커]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지 오랩니다.

그런데도, 정작 농촌에서 제2의 삶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요.

선배 귀농인들이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유찬기잡니다.

[리포터]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매실과 오미자 재배법을 배웁니다.

열매 따는 일도 손에 익지 않아, 어색하기만 합니다.



"수확 끝나고 가을에 가지치기 해줘야돼요. (가을에 하는 거예요? 이거 다 따고 하는 거예요?) 네. 따고 나서.."

땅에 물길을 내고, 가지를 솎아내고, 저장시설 온도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배울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전원 생활을 위해 장 담그는 방법도 놓치지 않습니다.

[인터뷰]
"귀농.귀촌이 쉽지가 않잖아요. 경험이 없다보니까..그래서 기존 귀농인들과 함께 답사도 하고, 현장 체험도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농촌 정착에 성공한 귀농인들과 만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된 겁니다.

'선배' 귀농인들이 겪은 시행착오들이 이제는 하나의 귀농 지침서가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저도 실패 많이 했거든요. 이런 기회에 제가 걸어던 길들을 미리 얘기해주면서, 실패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게 보람되고 좋네요."

작년 한해, 전국적으로 귀농한 가구는 만8천여 가구.

강원도를 찾아온 귀농.귀촌인도 2천800여 가구에 달합니다.

귀농에 대한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사전 지식 없이 무턱대고 도전했다간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브 릿 지▶
"도내에서만 매년 천명 가까운 귀농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보니, 각 지자체들도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선배 귀농인들의 생생한 체험을 배울 수 있는 멘토링 제도가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평창군의 경우 3년전부터 시작한 멘토링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민 10가구가 평창으로 이사왔습니다.

도내 시.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비닐하우스와 저장고 등 농사시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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