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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천..기초의원 선거 '깜깜' R
[앵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과 기초선거 무공천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히, 선거 최전방에 있는 기초의원 입지자들이 가슴을 졸이고 있습니다.
인지도가 낮아 '당 간판'이 중요했기 때문인데, 유불리는 따져봐야 겠지만 혼전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앵커]
기존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정당 프리미엄은 싹 사라졌습니다.

도내엔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이 51명인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5월 15일까지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합니다.

/새누리당 후보들은 지사부터 기초의원까지 통일된 기호 1번을 유지합니다.

2번은 투표 용지에서 사라지고,
야권 신당 후보는 5번 이후로 밀리는데, 무소속끼리 추첨한 뒤 번호를 정하기 때문에 일관성도 없습니다./

본인의 얼굴과 이름만으로 살아 남아야 하는 셈입니다.

하지만, 기초의원 선거에 대한 유권자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후보 인지도도 낮습니다.

정당만 보고 투표하는 유권자들이 야권 신당 측 후보를 가려내기 어렵습니다.

민주당 지지표가 '무소속' 후보에게 분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천에서 탈락한 다른 무소속 후보와의 차별성을 만들어 내는 게 너무 힘들어요. (기초의원의) 희생이죠. 그걸 거름 삼아서 약속이 지켜지고 신뢰가 지켜지고 있는 거니까"

새누리당 후보들은 대체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는 평갑니다.

다만, 대선 공약을 뒤집었다는 여론이 형성되면 역풍이 불 수도 있어 안심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이 공약을 안 지키는 걸 반대하기 때문에 약속대로 나왔다" 이렇게 여론이 형성된다면 꼭 좋을 것만은 아닐 것 같고요.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선회할 가능성도 높아 이번 기초의원 선거는 상당한 혼전이 예상됩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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