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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無, 격식無' 확 바뀐 입학식 R
[앵커]
도내 초중고도 오늘 일제히 입학식을 가졌는데요.

교장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고, 선생님이 프리허그를 해주는 등 이색 입학식이 많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도에 진기주 기잡니다.

[리포터]
낯선 첫 등교, 이제 막 중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교장 선생님이 건네준 건 책 한권이었습니다.

선배들은 후배들을 위해 책과 함께 한 학교생활의 사진들을 모았습니다.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던 교장 선생님은 훈화 대신 책을 읽어줍니다.



"나폴레옹의 별명은 독서왕이다. 나폴레옹만큼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조선 시대에도 지독한 독서왕이 있었다. 바로 백곡 김득신이다"

◀브릿지▶
"기존의 입학식을 창의적으로 개선해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학교가 도내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 개교해 첫 입학생을 맞은 이 학교에선 '프리허그' 입학식을 마련했습니다.

학부모와 선생님이 한 명 한 명에게 이름표를 걸어주며 애정을 표현합니다.

[인터뷰]
"제가 직접 명찰 걸어주고 안아주니까 더 사랑이 느껴지고 우리 아이가 이만큼 컸구나 뿌듯함 느끼네요"

교명을 바꾸고 새출발한 춘천의 한 고등학교 입학식은 축제장을 방불케 합니다.

전문 댄스팀 공연이 끝나자, 선생님과 학부모, 학생들이 함께 만든 무대가 펼쳐집니다.

[인터뷰]
"기존의 엄숙한 분위기가 아닌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학생중심 축제 무대를 가지고자 이런자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한편, 양양 상평초등학교에서는 65살 조선심 할머니가 늦깎이 입학을 하면서 4학년 손녀와 함께 같은 통학버스를 타게 됐습니다.
G1뉴스 진기줍니다.
진기주 기자 jinkijoo@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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