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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산천어축제 폐막, "질적 성장 노린다" R
[앵커]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화천군은 관광객 증가보다는 축제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며 이미 내년도 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잡니다.

[리포터]
폭 120m, 화천강 얼음 벌판을 가득 메운 강태공들이 만 5천개의 얼음 구멍 속에서 추억과 낭만을 낚습니다.

산천어를 잡기 위해 차가운 계곡물에 몸을 던지기도 합니다.

올해도 화천 산천어축제장엔 세계인의 축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3만명이 넘는 동남아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는등 8년 연속 관광객 1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인터뷰]
"아주 재미있고 훌륭하다. 인터넷을 통해 한국에 유명한 겨울 축제가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마침 여기를 다녀간 친구가 있어서 나도 오고 싶었다"

지역색을 잘 살린 축제 아이템과 세계 문화 유산 투명 광장, 미켈란젤로 특별전 등 차별화된 체험 행사는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화천 산천어축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양적 증가 뿐만 아니라, 일부에서 나오고 있는 불만과 불편사항 해소를 통한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방문객 110만명 돌파 이후, 관광객 집계를 하지 않는 대신, 낚시터 이용권 금액만큼 화천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주며 관광객들의 성원에 보답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축제답게 다른 지역 유사 축제와 경쟁하기 보단 겨울축제 맏형으로서 상생을 모색한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경쟁이 아닌 상생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맡아 축제 발전에 노력하겠다."

세계 겨울 7대 불사사의, 화천 산천어축제는 새롭고 차별화된 컨텐츠를 바탕으로 내년 12번째 겨울잔치를 기약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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