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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열차로 폐광촌 '활기' R
[앵커]
태백 철암지역은 도내 폐광지 중에서도 가장 낙후된 곳으로 손꼽히는데요.

최근 관광 열차 손님들이 쏟아져 들어오면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대합실이 전국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가득찼습니다.

이곳은 불과 1년 전만 해도 매표를 하지 않을 정도로 인적이 뜸했던 태백 철암역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백두대간 협곡열차 종착역이 되고, 중부내륙 순환열차까지 경유하면서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겁니다.

◀브릿지▶
"현재 태백 철암역의 하루 방문객은 관광열차가 운행되기 전보다 200배 가량 는 700여명에 달합니다"

지난 한해 철암역에 25만여 명이 다녀갔을 정도로 관광거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탄광촌의 모습에 만족해 합니다.

[인터뷰]
"고향, 우리는 다 시골에서 태어났으니까 옛날의 추억이 새록새록하지요. 나이도 있으니까."

주민들도 20년 만에 거리가 사람들로 북적이게 됐다며 반기고 있습니다.

다음달 탄광문화촌이 개관하면, 주민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너무 좋아요. 손님도 오니까. 여기는 그전에는 아예 없었어요. 저런 차도 별로 없었어요."

태백시는 열차 관광객을 태백산 눈축제와 쿨시네마 페스티벌 등 지역 축제와 연계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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