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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교육 특화도시 '도약' R
[앵커]
남) 인제군은 낙후된 시골 마을의 이미지를 벗고, 평생 교육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여) UN 지속가능한 발전 교육도시 프로젝트가 본격화 되고, 지역 특화형 교육 프로그램도 활성화되는 등 이미 성과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잡니다.

[리포터]
깨끗히 씻어서 말린 황기를 꿀에 정성스레 덖어냅니다.

백작약과 갈근, 당귀 등 갖가지 약초를 주전자에 넣고 우려내기를 한 시간.

마을 회관에 구수한 쌍화차 냄새가 번집니다.

주민들이 지역에서 난 약초의 효능을 공부하고 직접 약선차를 만드는 수업입니다.

자치단체에서 주도하는 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선정해 운영하도록 한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시내로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교통비용 문제도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없이 주민들과 함께 원하는 교육을 받아서 좋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은 연령별로 교육과정을 특화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작년에만 79개의 강좌가 개설돼, 주민 2천 400여명이 교육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재작년 UN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로 지정된 뒤부터는, 교육 특화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식이 미래 세대에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는 지역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강화하고, 협력망을 구축해서 인제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만들겠다."

인제군이 낙후된 농촌도시라는 낡은 이미지를 벗고, 교육 특화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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