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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강원화폐 '속도'..우려도 많아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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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dlp 앵.멘)
화폐는 전 국민이 통용하는 국가화폐가 있고, 또 특정 지역에 한정해서 쓰이는 지역화폐가 있습니다.

강원도가 도내에서만 유통되는 '강원화폐' 발행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연간 4조원 이상의 자금이 역외로 유출되는 것을 막자는 차원에서 도입하려는 겁니다.

하지만, 지역화폐의 유통 활성화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강원화폐는 지역통화센터를 통해 발행되면 도내 가맹점을 중심으로 통용됩니다.

또, 협력금융기관이 지정되면 전자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카드결제도 가능하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실물화폐 단위는 GW로, 천GW, 만GW 두 종류로 발행되며, 화폐가치는 국가 통화와 동일하게 됩니다.

강원도는 지역통화가 유통되는 만큼 지역산품이 판매되기 때문에, 지역 자립경제 기반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강원도는 내년 일부 시.군 시범 유통을 앞두고, 올해 지역통화센터를 설치하고 가맹점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기대감과 함께, 강원화폐에 대한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일반 시민들에게 지역화폐 사용에 대한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젭니다.

사용처가 가맹점에 한정돼 있고, 소상공인 위주의 가맹점이어서 대형마트에선 사용할 수 없습니다.

또 실물화폐의 경우, 5년의 유효기간이 있어 유통활성화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제대로 유통되지 못하면 그냥 화폐는 상징적으로만 있고, 지역경제에 실제 도움이 되지 못하죠"

때문에 강원도는 우선 관 주도의 활성화 대책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학교급식 예산의 일부를 강원화폐로 전환하도록 하고, 공무원 급여도 일부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실물화폐 통용 활성화 없이 강원화폐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을 지는 의문입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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