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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앵멘> 산불대응 "빨라졌다" R
[앵커]
지난 47년간 하늘에서 우리 산을 지켜온 산림항공본부가 원주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원주 이전에 따른 운영 체제 개편으로 전국 어디나 30분 내 헬기 출동이 가능해 졌습니다.

특히, 원주지역의 전력이 보강돼, 봄철 동해안 지역 산불 조기 진화에 큰 힘이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정동원 기잡니다.

[리포터]
헬기가 산불 현장으로 날아가 맹렬히 타오르는 불길을 단숨에 제압합니다.

산악사고 현장에도 긴급 투입돼, 인명을 구조합니다.

우리나라 최대 헬기 운용기관인 산림항공본부는 지난 47년간 국토의 64%를 차지하는 산림 위를 날아 다니며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습니다.

◀브릿지▶
"산림항공본부가 이전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주시대를 선포했습니다"

원주 이전으로 일어날 가장 큰 변화는 신속성입니다.

예전엔 본부가 있는 김포공항으로부터 헬기 이착륙을 통제받았지만, 이젠 전적으로 산림항공본부가 헬기를 통제해 신고가 접수되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또, 9개 권역이었던 전국 산림항공 비행영역을 10개 권역으로 나누게 돼, 헬기의 현장 도착시간을 10분 이상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뷰]
"김포공항에 있을 때는 김포공항의 통제를 받았습니다. 여기선 우리 스스로 결정하기 때문에 산불 현장 출동 시간이 단축되고"

강원도의 입장에선 전력도 대폭 보강됐습니다.

원주 본부엔 초대형인 S-64와 대형인 KA-32 헬기가 각각 2대씩 항상 출동대기 합니다.

압도적인 진화력을 자랑하는 초대형 헬기 S-64는 8천 리터의 바닷물을 45초 만에 담을 수 있어 갈수기에 물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든 신속한 진화가 가능합니다.

[인터뷰]
"국토 중심부로 이전했기 때문에 어느 지역이던지 산불이 나면 30분 내에 출동할 수 있는 완벽한 태세가 갖춰졌습니다"

산림항공본부 원주 이전으로 원주 혁신도시 이전 완료까진 10개 기관이 남았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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