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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농촌버스 단일요금제 '진통'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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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dlp 앵멘)
농어촌 지역에선 버스 요금이 거리에 따라 할증료가 붙어 외곽지역 주민들은 비싼 요금을 내야 합니다.

반면,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등 도내 4개 자치단체는 관내 어디를 가도 천 2백원의 요금만 내면 됩니다.

당연히, 할증요금이 붙는 다른 시.군 주민들은 버스요금에 대한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홍천군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며 요금 단일화에 나섰지만, 버스 업체와 사전 협의가 제대로 안돼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종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홍천군은 읍을 중심으로 8킬로미터 이상이면 킬로미터당 107원의 할증 요금이 붙습니다.

때문에 기본요금 1,100원에 거리 할증료가 더해지면 웬만한 시외버스 요금과 맞먹습니다.

특히, 홍천읍에서 내면까지는 8천원이 넘는 요금을 내야 합니다.

[인터뷰]
"버스 이용객"

홍천군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버스 요금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관내 어느 지역을 가도 버스요금을 천백원으로 통일시키겠다는 겁니다.



"하지만 버스 업계와 충분한 사전 협의없이 요금단일화를 추진하면서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지역 버스업체들은 홍천군이 지난해 9월 주민 공청회를 한 뒤 일방적으로 버스요금을 결정했다는 겁니다.

요금인하에 따른 손실 보전금에 대해서도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역 3개 업체의 연간 손실 보전금을 제시했지만, 업체들은 한개 회사의 손실액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버스 업계 관계자"

상황이 이렇자 홍천군은 새해 첫날부터 적용하기로 했던 요금단일화를 다음달로 유보했습니다.

홍천군은 지역 버스업체들과 손실보전금 협의를 다시 한 뒤 요금단일화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오락가락하는 교통행정으로 주민들만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이종웁니다.
이종우 기자 jongdal@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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