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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축사화재 '주의보' R
[앵커]
요즘 날씨가 추워서 농가도 난방에 신경 많이 쓰실텐데, 잊을만 하면 일어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겨울철 축사화잽니다.

축사 화재의 경우 발생 건수는 많지 않아도, 매년 줄어들지 않는데다 피해액도 크다는 게 문젠데요.

소방서마다 축사 화재를 줄이기 위한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돈사가 그을음으로 온통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갑자기 치솟은 불길을 미처 피하지 못한 어미돼지와 새끼 돼지 2백여 마리가 모두 불에 타 죽었습니다.

이 우사는 어린 송아지를 위해 켜둔 전기 히터가 과열되면서 축사 72㎡가 전소했습니다.

모두 겨울철에 일어난 축사 화잽니다.

실제로, 지난 3년간 축사 화재를 분석해 봤더니 겨울철에 집중됐고, 원인은 전기적 요인과 부주의가 7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
"축사 화재의 경우 마른 볏짚 같이 가연성 물질이 많기 때문이 불이 나면 대형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축사 화재를 막기 위한 안전 컨설팅이 시작됐습니다.

허용치를 초과하는 전기를 쓰고 있지 않은 지 확인하고, 노후돼 피복이 벗겨진 전기선은 교체를 권유합니다.

또, 난방기가 과열되지 않도록 장시간 사용하지 말 것과, 주변에 볏짚 같은 가연성 물질을 쌓아두지 않도록 안내합니다.

[인터뷰]
"축사는 대부분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해 있고 건물구조 취약성으로 인해 화재시 연소가 빠르게 진행되고 피해도 큰 만큼, 축산가별로 전기시설 점검과 소방시설구비 등 자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야겠습니다"

삼척소방서는 다음달 10일까지 지역 내 대형 축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안전 컨설팅을 벌이는 한편 화재발생시 대응법을 홍보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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