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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인기 대폭발 '소년시대' 이명우 감독
2023-12-24
김형기 기자 [ hgk@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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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한 달간 방송된 드라마 시리즈 '소년시대'가 장안의 화제인데요.
이 소년시대를 기획.제작한 이명우 감독 또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춘천 출신인 이 감독을 만나, 소년시대 제작 뒷얘기와 방송사 피디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사연 등을 들어봤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 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0대들의 청춘 활극입니다.
주인공 병태 역을 맡은 임시완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와, 중독성 있는 충청도 사투리, 농고 대 공고의 떼싸움 같은 화려한 볼거리에 이명우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OTT 플랫폼에서 방송됐지만, 지난 11월 말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시청량이 20배 가량 폭증했고,
7.8화 방송 때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쿠팡플레이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습니다.
학교 폭력을 코믹하게 다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학교 폭력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고 싶었다고 이 감독은 말합니다.
[인터뷰]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벌어지고 있는 학교 내에서의 폭력적인 상황이 얼마나 잘 다뤄져야 하는가 하는 그 메시지를 반증적으로 코믹한 톤으로 저희가 전달하고자.."
드라마 주무대는 충청도지만, 로케이션 촬영의 60% 가량이 춘천 곳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감독의 진한 고향 사랑이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2000년 SBS 공채 피디로 입사한 그는 20년 동안 자이언트, 대물, 무사 백동수, 패션왕, 펀치, 열혈사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시청률 보증수표였습니다.
그런 그가 열혈사제를 끝으로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SBS를 떠났는데, 이유는 뭘까?
[인터뷰]
"(지상파 방송은)표현의 한계라든지 테마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는 좀 방향성이 있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드라마 한 작품 한 작품이 쌓이다 보니까 저 스스로 이 한계를 넘어서서 표현과 주제적으로 조금 더 다른 것을 시도를 해보자라는.."
SBS를 나와 드라마 제작사를 설립한 이후, 김수현 주연의 '어느 날'에 이어 두 번째 만든 작품이 소년시대입니다.
요즘은 K-드라마가 세계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K-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하듯, 콘텐츠 제작자나 피디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쪽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은 책도 읽고 교양도 많이 쌓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실험도 많이 해서 그런 시간을 투자하는데 아끼지 마라 분명히 기회는 많이 널려 있으니까"
강원도 영상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영상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이 김독은 헐리우드 영화사와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한 달간 방송된 드라마 시리즈 '소년시대'가 장안의 화제인데요.
이 소년시대를 기획.제작한 이명우 감독 또한 새삼 주목받고 있습니다.
춘천 출신인 이 감독을 만나, 소년시대 제작 뒷얘기와 방송사 피디에서 프리랜서로 전향한 사연 등을 들어봤습니다.
김형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소년시대'는 1989년 충청남도를 배경으로,
안 맞고 사는 게 일생일대의 목표인 온양 찌질이 병태가 하루 아침에 부여 짱으로 둔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10대들의 청춘 활극입니다.
주인공 병태 역을 맡은 임시완의 능청스런 코믹 연기와, 중독성 있는 충청도 사투리, 농고 대 공고의 떼싸움 같은 화려한 볼거리에 이명우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이 더해지면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른바 OTT 플랫폼에서 방송됐지만, 지난 11월 말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이 나면서 시청량이 20배 가량 폭증했고,
7.8화 방송 때는 접속자가 폭주하면서 쿠팡플레이 서버가 다운될 정도였습니다.
학교 폭력을 코믹하게 다뤄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한편, 학교 폭력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는 계기를 주고 싶었다고 이 감독은 말합니다.
[인터뷰]
"현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다시 한 번 벌어지고 있는 학교 내에서의 폭력적인 상황이 얼마나 잘 다뤄져야 하는가 하는 그 메시지를 반증적으로 코믹한 톤으로 저희가 전달하고자.."
드라마 주무대는 충청도지만, 로케이션 촬영의 60% 가량이 춘천 곳곳에서 이뤄졌습니다.
이 감독의 진한 고향 사랑이 묻어나는 대목입니다.
2000년 SBS 공채 피디로 입사한 그는 20년 동안 자이언트, 대물, 무사 백동수, 패션왕, 펀치, 열혈사제 등 수많은 히트작을 만든 시청률 보증수표였습니다.
그런 그가 열혈사제를 끝으로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SBS를 떠났는데, 이유는 뭘까?
[인터뷰]
"(지상파 방송은)표현의 한계라든지 테마라든지 여러가지 면에서는 좀 방향성이 있는 게 사실이죠. 그래서 드라마 한 작품 한 작품이 쌓이다 보니까 저 스스로 이 한계를 넘어서서 표현과 주제적으로 조금 더 다른 것을 시도를 해보자라는.."
SBS를 나와 드라마 제작사를 설립한 이후, 김수현 주연의 '어느 날'에 이어 두 번째 만든 작품이 소년시대입니다.
요즘은 K-드라마가 세계시장을 쥐락펴락 하는 K-콘텐츠 전성시대입니다.
시대상을 반영하듯, 콘텐츠 제작자나 피디의 꿈을 키우고 있는 젊은이들이 많습니다.
[인터뷰]
"이쪽에 진심으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많은 책도 읽고 교양도 많이 쌓고 사람도 많이 만나보고 실험도 많이 해서 그런 시간을 투자하는데 아끼지 마라 분명히 기회는 많이 널려 있으니까"
강원도 영상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강원영상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이 김독은 헐리우드 영화사와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데, 벌써부터 영화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G1뉴스 김형기입니다.
김형기 기자 hg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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