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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이 다함께!"..배리어프리 가족 나들이
[앵커]
우리 사회엔 사회적 약자가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현장이 많습니다.

관광지도 예외는 아닌데요.

때문에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윤지 기자입니다.

[리포터]
발달 장애인 형제를 둔 양보람 씨.

그동안 아이들과 나들이가 쉽지 만은 않았습니다.

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의 갑작스런 행동이 타인에 피해를 줄까 걱정이 컸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보람 / 발달장애인 가족
"몇 년 전에 아이들이 지금보다 어릴 때 굉장히 많이 싸울 일들이 안에서 있었는데, 어디 피할 곳이 없어서 어려웠거든요. 제일 아쉬운 게 어디 피해 있을 공간이 없다는 거였는데.."

이처럼 장애인,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일상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배리어프리' 공간이 늘고 있습니다.

◀ S /U ▶
"발달장애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공간입니다. 공간 곳곳에는 시각적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조명과 잔잔한 음향, 아늑한 텐트가 마련돼 있습니다."

휠체어를 탄 채로 이용 가능한 놀이기구와 무장애 보행로까지.

모두가 함께 즐기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됐습니다.

또 AI 가이드와 함께 테마파크 곳곳을 누비며 독립적으로 시설을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오혜성 / 중2 (발달장애인)
"화장실이 어디 있어?"
"화장실은 건물 곳곳에 있다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5년부터 '열린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관광 약자의 이동 불편과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섭니다.

[인터뷰] 조수연 / 테마파크 홍보팀
"열린관광지 사업으로 자폐 아동들을 위한 정서적 안정 쉼터를 기획했듯,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갈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해서 모두를 위한, 모두가 놀 수 있는.."

하지만 아직도 불편한 곳이 많은게 현실.

모두가 차별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G1뉴스 김윤지입니다. <영상취재 신현걸>
김윤지 기자 yunz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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