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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문어 양식 첫 걸음..1년 사육 성공
2025-02-18
김도운 기자 [ helpki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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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해안 대표 특산물인 대문어는 현재까지 양식이 불가능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대문어를 1년 넘게 사육하는데 성공해 양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주먹보다 작은 어린 문어가 수족관 곳곳을 누빕니다.
이 문어, 지난해 인공 부화를 통해 태어난지 380여일 된 대문어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문어 인공 부화에 성공한 이후,
2018년 부터 사육을 시도해 왔지만 줄곧 200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인공 부화된 어린 문어를 1년 넘게 까지 사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낙 주변 환경에 예민한 데다 먹이 활동도 까다로워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사육을 성공한 사례가 얼마 없습니다.
[인터뷰]
"생태학적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까 그 과정을 밝혀내는 연구들을 수행해 왔고, 이번 연구 결과는 난이도가 높은 품종에 대해서도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문어라고도 불리는 대문어는 최대 50kg까지 자라는 동해안 대표 고급 어종입니다.
남획 등으로 매년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대문어 서식지 조성과 종자 방류 등의 자원 회복 사업까지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비싼 몸값에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금은 평균가가 (kg당) 4만 원, 4만 5천 원. 비쌀 때는 얘네가 7만 원선, 8만 원 까지. 양식을 하면 이게 많이 나서 활성화 되면 소비자들도 좋겠죠. 어쨌든 가격이 싸지니까."
현재 1년 넘게 생존한 10여 마리의 어린 문어들이 2~3년 뒤 어미로 자라 산란까지 하게 될 경우 완전한 문어 양식에 성공하게 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대문어 사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통해 참문어 사육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동해안 대표 특산물인 대문어는 현재까지 양식이 불가능한 어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대문어를 1년 넘게 사육하는데 성공해 양식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주먹보다 작은 어린 문어가 수족관 곳곳을 누빕니다.
이 문어, 지난해 인공 부화를 통해 태어난지 380여일 된 대문어입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 문어 인공 부화에 성공한 이후,
2018년 부터 사육을 시도해 왔지만 줄곧 200일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인공 부화된 어린 문어를 1년 넘게 까지 사육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워낙 주변 환경에 예민한 데다 먹이 활동도 까다로워 국내는 물론,
다른 나라에서도 사육을 성공한 사례가 얼마 없습니다.
[인터뷰]
"생태학적 정보가 부족하다 보니까 그 과정을 밝혀내는 연구들을 수행해 왔고, 이번 연구 결과는 난이도가 높은 품종에 대해서도 기술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피문어라고도 불리는 대문어는 최대 50kg까지 자라는 동해안 대표 고급 어종입니다.
남획 등으로 매년 어획량이 크게 줄면서 대문어 서식지 조성과 종자 방류 등의 자원 회복 사업까지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비싼 몸값에 맛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지금은 평균가가 (kg당) 4만 원, 4만 5천 원. 비쌀 때는 얘네가 7만 원선, 8만 원 까지. 양식을 하면 이게 많이 나서 활성화 되면 소비자들도 좋겠죠. 어쨌든 가격이 싸지니까."
현재 1년 넘게 생존한 10여 마리의 어린 문어들이 2~3년 뒤 어미로 자라 산란까지 하게 될 경우 완전한 문어 양식에 성공하게 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대문어 사육으로 습득한 기술을 통해 참문어 사육에도 도전할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 입니다.
<영상취재/ 원종찬>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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