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원주공항에서 활주로 문제가 발생해 여객기가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후 3시 45분 원주공항에 도착 예정인 여객기가 활주로 문제로 상공에서 대기 비행을 하다 44분 늦게 도착했습니다.

4시 55분 원주공항에서 제주로 출발하는 여객기도 출발이 30분 이상 지연되면서 탑승객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원주공항 활주로는 공군 제8전투비행단 활주로를 쓰고 있습니다.

공군 제8전투비행단은 "전투기가 이륙하기 전 유압계통 이상이 생겨 활주로를 이탈해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항기 이착륙에 지연이 생겼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