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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사랑기부제 1년..다양해진 답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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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향사랑기부금 제도가 도입된 지 일 년이 넘었습니다.

홍보가 부족하다는 지적에서부터 답례품이 기부금만큼 쓰였다는 논란까지 우여곡절을 겪고 있는데요.

그래도 관광상품형 답례품도 개발되는 등 지역경제를 위한 선순환 구조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정창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캠핑의 성지로 소문난 영월군.

날이 따뜻해지면 많은 이들이 힐링을 위해 캠핑장을 찾습니다.

영월군은 방문객들이 많은 캠핑장에 주목하고 지난해 말 11곳의 캠핑장을 고향사랑기부제도 답례품으로 선정했습니다.


"고향사랑 기부금의 30%가 캠핑장 이용 할인권으로 제공됩니다.

방문객은 할인권을 통해 장작을 구매하거나 매점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부자들이 답례품으로 관광상품을 선택하면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고,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자체적으로 홍보를 하고 있고 현장에서도 설명을 드리면서 이용을 하시게끔 권유를 드리고 있고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직접 현장에서 신청을 하시고.."

영월군은 답례품 선정에 관광상품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올해 어느 정도 답례품으로 선정되는 지를 보고 더 확대를 할 수 있으면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를 추가로 모집할 계획이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는 겁니다.

/영월 이외의 다른 지자체들도 다양한 답례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평창은 고랭지김장축제와 평창송어축제 등 지역을 대표하는 축제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했습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안착을 위해서는 이같은 답례품 개발이 더 확대돼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전화INT▶
"그 지역을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는 연계고리를 계속 가질 수 있다. 그래서 관계인구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입니다."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1년.

이제는 취지에 맞게 사업이 안착될 수 있도록 정책의 고도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G1뉴스 정창영입니다.
정창영 기자 window@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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