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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방수, 제습' 패션도 가전도 장마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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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시작된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 올 여름은 지난해보다 비가 자주 올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패션도, 가전제품도 습기와의 전쟁중입니다.

제습기와 의류 건조기는 여름철 필수품이 됐고, 패션 장화는 없어서 못팔 지경입니다.

네트워크 현장, KNN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장마철 후텁지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올 여름은 유독 비가 자주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패션업계의 화두는 '방수'입니다.

기후변화로 불안정한 날씨가 잦아지면서 레인부츠가 인기입니다.

부산의 한 장화 전문 매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장화 판매량이 160% 늘었습니다.

찾는 사람은 많은데 물건이 딸리고 주문도 한꺼번에 몰리다 보니 품절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마도 길어지고 한다고 해서 레인부츠를 사러왔습니다. 젊은 사람들도 많이 신고 예쁘고 편하다고 해서 구경차 왔는데 많이 품절됐다고 하더라구요."

여름철 불쾌지수의 주범인 습도를 잡기 위한 제습기는 이제 필수품이 됐습니다.

무더운 실내를 쾌적하게 만드는 여름 가전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는데, 특히 제습기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습니다.

에어컨의 판매 신장률을 웃도는 수준입니다.

[인터뷰]
"지금은 제습기가 판매수량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주문 수량이 폭주할 만큼 많이 들어와있는 상태라서 생산이 못따라올 정도입니다. 장마철에다 계속 많은 비가 온다고 해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또 장마철 눅눅한 침구 때문에, 쿨링소재나 대자리 등 여름 침구제품도 인기입니다.

[인터뷰]
"제습이나 방수용품이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특히 제습기, 패션상품인 레인부츠까지 일부 상품은 없어서 못팔 정도 인데 이에 저희도 원활한 상품 수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폭염과 폭우 가능성이 더 높아진 올 여름, 제습에 초점을 맞춘 패션과 가전제품이 장마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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