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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12>사북 책임 '공권력'..진상 규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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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사북 항쟁을 얼마나 알고 있고, 또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결과인데요,

응답자의 절대 다수가 책임 소재와 진상 규명, 이를 위한 특별법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최돈희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리포터]
사북 항쟁에 대해 우리 국민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전체 응답자의 15.8%가 '아는 바 없다'고 답했습니다./

주목할 만한 건 강원도민들도 사안을 더 잘 알고 있지는 않다는 점입니다.

/응답자 중 강원도민은 17.4%가, 사건이 발생했던 정선 주민도 15.1%가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또 50대 이상 응답자 대부분은 사북 사건을 알고 있었지만, 50대 이하는 5명 중 1명 정도가 모르고 있었습니다.

/사북 사건의 주된 원인에 대해선 응답자의 절반 정도가 광부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을 꼽았고,

사건 확대의 직접적인 발단에 대해선, 계엄 당국에 의한 집회 불허와 공권력 투입이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책임 소재와 진상 규명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사북 사건의 가장 큰 책임으론 70%가 넘는 응답자가 '공권력'이라고 꼽았습니다.

진상 규명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83%에 달했고,

피해 회복을 위해서 국가가 나서야 한다고 응답자의 87.5%가 답했습니다.

특별법이 제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96.6%로 절대 다수를 나타냈지만, 될 거란 전망은 절반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리포터]
이번 조사 결과는 진실 화해 위원회를 비롯한 민주화 관련 사회단체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사북 사건을 논의하면 옛 세대들만 반응했는데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서 젊은 세대와 전 세대에서 (반응하는 걸로..) 또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조사는 처음으로 이뤄진 거죠."

[리포터]
이번 조사는 G1방송과 정선지역사회연구소가 지난 8월부터 한달여 간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자세한 조사 결과는 G1방송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본 보도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정부광고 수수료를 지원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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