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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체육시설 벨트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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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시가 교동 일대에 체육공간을 잇따라 조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체육 시설을 한 데 모아 각종 스포츠 대회가 열리는 체육단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올해 2월 문을 연 삼척복합체육공원입니다.

500억 원이 투입돼 20만㎡ 면적에 축구장과 야구장, 헬스장 등이 조성됐습니다.

바로 옆에는 수영장을 짓고 오는 2023년까지 25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과 9홀의 파크 골프장 등이 들어오는 생활문화체육공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500m 거리에 있는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에도 복합스포츠센터 건립이 예정돼 있습니다.

인근 종합운동장까지 포함하면 일대에는 축구장 6면을 비롯해 각 종목별 체육시설이 갖춰진 대규모 스포츠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인터뷰]
"작년에 준공한 복합체육공원과 함께 전국대회 유치라던가 전지훈련을 유치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을 극대화 한다는 취지는 좋지만 시설 중복 등 미흡한 공간 배치로 시민 이용도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삼척복합체육공원 내 4개 시설 이용도는 개장 이후 9개월간 하루 평균 1건에 그쳤습니다.

[인터뷰]
"(조성)비용에 어느정도 맞추다 보니까 시설이 완벽하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종목별로 부족한 시설은 앞으로 개선책을 세우고..."

삼척시는 추가 예산을 편성해 시설 보강 계획을 반영하고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동아리 공간과 교육 공간 등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도운입니다.
김도운 기자 helpki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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