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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화수소규제특구 지정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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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지난해 원주와 춘천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규제자유 특구로 지정되면서 관련 산업이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 강원도는 두번째 규제 자유 특구로 동해와 삼척, 강릉, 평창을 중심으로 액화수소 산업 특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상당한 파급 효과가 기대되는데, 최종 결과는 다음달 초에 나올 예정입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중소벤처기업부는 제3차 규제자유특구 지정 심의심의위원회를 열고,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안을 심의했습니다.

지정안에는 동해와 삼척, 강릉, 평창 등 4개 시·군 7.17㎢ 면적에 국내 최초의 액화수소 산업 지구를 조성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번 심의에서는 국내 최초 액화수소 시설 산업화 전략 등에 대한 심도있는 질의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안이 정부의 심의를 통과해 최종 확정되면, 기업 이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큰 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특구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2년간 국비와 지방비, 민자 등 180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400ℓ급 액화수소 저장 용기와 액화수소 제조-운영 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실증을 벌일 예정입니다.

또, 수소 연료전지 선박과 공유형 모빌리티 제조 등을 통한 수소모빌리티 상용화도 추진됩니다.

[인터뷰]
"다른 지역과 중첩되지 않는 강원도만의 특성화를 살릴수 있는 수소산업 육성에 시작이라고 볼수 있고, 이것들이 만들어진다면 기존의 자동차를 넘어 항공 등 새로운 산업 육성을 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시험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액화수소 산업화를 추진하는 만큼 해결 과제도 많습니다.

기체 수소와 달리 폭발 등의 위험성이 거의 없다는 장점은 있지만,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 과정은 사실상 백지 상태입니다.

즉, 상용화 과정에서의 시행 착오와 관련 비용 등의 부담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겁니다.

강원도의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지정 여부는 다음달, 국무총리 주재 특구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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