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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마지막 주말…행락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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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월의 마지막 주말인 오늘,

동해안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코로나 19와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해변과 행사장을 찾아 모처럼 여유를 즐겼습니다.

주말 표정, 신건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며 바다 위를 시원하게 달립니다.

관광객들은 바다물에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아이들은 성급한 마음에 벌써부터 물놀이를 즐깁니다.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동해안을 찾은 시민들은 모처럼 여유를 만끽합니다.

[인터뷰]
"간만에 강릉에 와서 바다를 거의 1년 만에 보여준 것 같아요. 그래서 같이 애한테도 다시 바다를 체험하게 해줘서 그리고 저희도 같이 쉴수 있어서 좋은 주말인 것 같습니다."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당시 먹었던 음식을 체험해 보는 행사에도 관광객들이 몰렸습니다.



"이분들 때문에 지금 우리가 잘 살게 된거래. '감사합니다' 해봐. (감사합니다.)"

쌀과 보리, 장아찌를 섞은 밥을 먹으며 어려웠던 시절을 조금이나마 느껴봅니다.

[인터뷰]
"많이 못먹어서 배고팠을거 같고 전쟁나서 피난갔을 때 힘들었을 것 같아요."

한국전쟁을 겪어본 어르신들은 고생했던 당시의 기억에 잠기기도 합니다.

[인터뷰]
"먹을게 없었지요. 먹을게 없어서 정말 밥 이런거 잘 못먹었어요. 죽 끓여먹고…."

수개월째 이어진 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저마다 주말을 즐기며 조금씩 마음의 여유를 되찾고 있습니다.
G1 뉴스 신건입니다.
신건 기자 new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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