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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춘천 시내버스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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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춘천 시내버스가 다음달부터 전면 개편됩니다.

51년 만에 이뤄진 이번 시내버스 개편은 이용객 수요와 편의를 반영해 노선을 단순화하는데에 촛점을 맞췄는데요,

시민들의 발인 버스 노선이 어떻게 바뀌고 과제는 없는지 최돈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춘천시가 내놓은 개편안의 핵심은 이원화입니다.

/복잡한 버스 노선을 간선과 지선으로 나눕니다.

큰 도로를 중심으로 시내권을 순환하게 될 간선은 4개 노선으로 신설됩니다.

지선은 다시, 시내권과 읍면권으로 나뉘게 됩니다.

시내지역엔 14개, 읍면지역엔 30개 노선이 환승센터 등을 통해 간선과 연결할 예정입니다./

전체 노선은 89개에서 48개로 대폭 축소됩니다.

대신 배차 간격을 절반으로 줄여 운행횟수는 더 늘렸습니다.

[인터뷰]
"그동안의 정책은 늘어나는 승용차의 편리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고 그 결과 대중교통과 보행권은 더 위축됐습니다. 사람 중심의 신속,편리, 안전한 대중교통망 제공이 시민 정부의 핵심과제.."

[리포터]
춘천시는 기존 중앙로 중심의 노선을 분산시키고 일부 노선을 우회하도록 해, 이용객들의 수요는 만족시키고 도심 내 차량 흐름은 원활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선 축소와 변경으로 인한 사각지대는 희망 택시와 통학 택시를 통해 보완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주 52시간제로 버스 기사가 지금도 부족한 상황에서, 운행 횟수마저 늘면 인력난이 가중될 수 있기때문입니다.

또 읍면 노선에 필요한 추가 차량 구입비 등 늘어나는 운영비도 부담이라는 지적입니다.



"한편, 이번에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은 당초 계획보다 두 달 늦어진 다음달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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