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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1> 동강국제사진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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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대한민국 대표 사진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영월 동강국제사진제가 내일 개막해 본격적인 사진의 미학을 선보입니다.

여) G1 뉴스는 오늘 사진제가 열리는 이곳 동강사진박물관 앞에서 영월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특집 뉴스로 전해드립니다.

먼저 남북 분단을 표현한 작품부터 독일의 유명 아카데미가 출신 작가들의 사진까지,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올해 사진제를 오신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판문점에서 서로의 행동 하나하나를 감시하는 듯한 남,북한 병사의 모습.

해가 뜨는 한강 하구에서 경계선 너머 북을 감시하는 해병의 모습에서는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남북 분단의 현실과 경계에서 마주치는 시선을 표현한 작품들로 올해 동강사진상의 수상작입니다.

[인터뷰]
"(군사 경계선에서) 기록을 하면서 느끼는 생각은 언제나 마찬가지인데요. 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보존돼야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잖아요. 그런 게 참 안타깝다. 가슴 아프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되죠."

[리포터]
제18회 동강국제사진제가 본격 개막해 관람객을 맞습니다.

국내,외 작가 60여명이 참여한 이번 사진제에는 200여 점의 작품이 선보입니다.

◀브릿지▶
"올해 사진전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보도사진가들의 작품도 선보여 지난해보다 풍성한 작품 세계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리포터]
전 현직 사진기자들은 사회적 이슈가 아닌 자연을 새로운 시각으로 카메라에 담았고,

독일의 유명 아카데미가 배출한 작가들의 사진에서는 독일 특유의 계산적이고 치밀한 작품관을 접할 수 있습니다.

국제사진제는 앞으로 프랑스와 미국의 작품도 선보여 아카데미 시리즈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동강 국제 사진제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보다도 국제화 그리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 중심의 행사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리포터]
작가와의 대화와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된 이번 사진제는 오는 9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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