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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독감 뒤늦게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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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통 겨울철이나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는 독감이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독감에 걸린 도내 학생들이 천명을 넘어서 일선 학교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보도에 오신영 기자입니다.

[리포터]
진료가 시작 되기 전이지만, 병원은 진료를 받으려는 아이들로 가득합니다.

부모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아이들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새벽부터 병원을 찾았습니다.

최근 다시 독감이 유행하면서 병원마다 환자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병원은 8시부터 왔고요. 대기 인원이 많아서 일찍부터 오게 됐습니다. 수십 명씩 대기해서 출근도 해야 되고 해서 일찍 왔습니다."

[리포터]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초 26명이었던 도내 초, 중, 고등학교 독감 환자는 이달 들어 1,435명까지 급증했습니다.

[인터뷰]
"인플루엔자는 겨울철에 한번 크게 유행을 하고 봄철이 되면 다시 한 번 소유행을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되고 있고, 보통 5월쯤 돼서 더워지면 환자가 감소하는 추세로 가게 될 것 같고요."

[리포터]
때늦은 독감 유행은 최근까지 이어졌던 낮은 기온으로 독감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진 탓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개학을 맞아 아이들의 집단활동이 많아지면서 독감이 빠르게 확산했다는 겁니다.

독감은 잠복기가 있는 만큼 이상 징후가 있다면 초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인터뷰]
"독감 환자와 접촉 후 2~3일 후에 고열과 근육통이 발생한다면 빨리 병원에 가서 독감 검사를 하고 검사에 따라 약을 처방받으면 빠른 호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리포터]
전문의는 또 매년 10월과 11월 경에 미리 예방접종을 맞아 독감에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예방법이라고 말합니다.
G1뉴스 오신영입니다.
오신영 기자 5shin0@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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