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DLP남> 속초 시민중심원탁회의 출범
키보드 단축키 안내
[앵커]
속초시가 찬반 여론이 맞서는 첨예한 현안을 결정할 때 도움을 줄 수 있는 시민자문기구를 출범시켰습니다.

시민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는 열쇠가 될 지 주목됩니다.
정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 관광수산시장은 주말이나 피서철이면 관광객이 몰려 극심한 교통 혼잡을 겪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통행방법을 양방향에서 일방 통행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이처럼,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설 수 밖에 없는 다양한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시민자문기구가 출범했습니다."

시정 자문기구인 '시민중심원탁회의'가 첫 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행정·재정, 교육·복지, 문화·관광 등 6개 분야 시민단체 대표와 실무자 등 52명이 참여했습니다.



"분과위원장 회의를 자주 한다든가해서 바로바로 전달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면 어떠냐 그런 의견이죠, 일종의.."

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가 원칙이지만 시급성에 따라 수시로 열릴 예정입니다.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의 결과와 추진 상황 등은 시 홈페이지에 공개됩니다.

[인터뷰]
"일방적인 행정보다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해서 결집된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위해서 시민중심원탁회의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위한 첫걸음으로.."

하지만,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와 기능이 충돌할 수 있고, 정책 실패 시 책임 회피용 도구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