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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남>속초시 국비확보..현안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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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사업의 상당수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서 빠졌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다행히도 속초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국비가 확보돼 숨통이 트이게 됐습니다.

수 십 년째 발목을 잡았던 가뭄문제 해결과 속초 크루즈항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이 가능해졌습니다.
보도에 정동원기자입니다.

[리포터]
속초시 생활용수의 90%를 공급하는 쌍천입니다.

길이가 짧고 경사가 급해 물을 오래 품지 못한채 바다로 흘려보내 갈수기 때마다 물 부족 현상이 반복됐습니다.

속초시 제한급수는 지난 1995년 12월 이후 무려 8번.

견디다 못한 속초시는 가뭄도 재해라며 정부의 재해위험지역정비 시범사업에 상습 가뭄재해지구로 포함해 달라고 요청해 72억원을 확보했습니다.

◀브릿지▶
"23년째 반복되던 고질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위한 첫 단추를 꿴겁니다."

쌍천 상류 벼락바위 인근에 물을 가두는 차수벽인 지하댐을 설치하고, 신규 취수원 확보를 위해 관정 2곳을 뚫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1년 차는 저희들이 바로 사업들이 갈 수는 없고, 1년 동안 기본 및 실시계획 설계를 할 겁니다. 설계가 끝나면 설계대로 중요한 부분이 뭔지, 그것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속초항 크루즈터미널 개선 사업은 강원도와 속초시의 요구대로 63억원이 전액 반영됐습니다.

국비확보로 관세와 출입국 심사, 검역을 위한 입출국장 이동통로 분리가 가능해져 기항을 넘어 모항 기능을 갖추게 됐습니다.

[인터뷰]
"국비가 계획대로 추진되서 물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고, 국회에 가있는 예산이 빠지지 않고 지켜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애초 200억원을 신청했던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내년 예산안에 17억원이 반영돼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명맥은 이어가게 됐습니다.
G1뉴스 정동원입니다.
정동원 기자 MESSIA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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