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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날씨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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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동해안 여름 해수욕장이 오늘부터 문을 열었습니다.
교통편도 좋아지고 여러가지 색다른 프로그램도 마련해, 다시 한번 전성기를 노리고 있습니다.

여)하지만, 올해도 문제는 날씨입니다.
오늘과 개장 첫 주말에도 비 예보가 있어, 동해안 상인들의 걱정이 큽니다.
김도환 기잡니다.

[리포터]
대한민국의 피서지 동해안 해수욕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강릉과 속초, 양양지역 44개 해수욕장이 개장했고,

다음 주까지 93곳에서 모두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올해 관광객 2천 5백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깨끗한 백사장과 맑은 물은 기본이고, KTX와 서울-양양 고속도로 등 교통편이 획기적으로 좋아졌습니다.

◀Stand-up▶
"문제는 날씨입니다. 개장일인 오늘도 비가 내렸고, 첫 주말인 내일과 모레도 동해안 전역에 비 예보가 있습니다"

지난해엔 해수욕장 문을 열었던 47일 가운데 화창했던 날은 단 13일, 나흘 건너 하루에 불과했습니다.

2015년에 2천 5백만 명이던 방문객이 지난해 2천 2백만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동해안 6개 시.군은 축제와 특색있는 체험 행사로 안전장치를 마련했습니다.

오징어나 가자미 잡기는 물론, 경포 썸퍼 페스티벌과 망상 비치발리볼 대회 등 32개 행사가 여름 내내 이어집니다.

6개 시.군에서 해변 관리에 투입하는 예산만 170억원으로 작년보다 41%나 늘였습니다.

[인터뷰]
"백사장 모래 교체, 도서관 운영, 솔향기 가득한 커피 문화를 체험하는 공간도 만들어서 피서객 안전과 즐거운 피서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는 관광객 유입도 좋지만, 사고가 단 한 건도 없어야 한다며, 관계 기관과 함께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드론을 활용한 인명 구조대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G1뉴스 김도환입니다.
김도환 기자 dohwan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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