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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현안.2> 원주-횡성 "기업유치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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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원주와 횡성은 잘 뚫린 교통망을 갖춘 지역인 만큼,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에 거는 유권자들의 바람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여) 원주지역은 개발과 함께, 악화되는 환경 문제에 대한 개선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계속해서, 조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터]
원주는 전국 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고속도로 3개 노선과 철도망 2개 노선이 지나는 교통의 요지입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으로 인한 도심 확장과 함께 인구 증가세도 빨라, 중부내륙권 경제도시로서의 모습을 점차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유권자들은 차기 원주시장이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기업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를 꼽았습니다.

두번째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이었습니다.

미세먼지 대책을 선택한 유권자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고, 여성 중에서도 2~30대가 큰 비중을 차지해,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고민이 반영된 걸로 풀이됩니다.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화훼관광단지 조성 방안에 대한 답변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28.4%가 친환경 발전시설로 추진하기를 희망했고, SRF 열병합발전소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은 7%에 그쳤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로 가능성이 입증된 원주 관광 활성화 방식에 대해서는,

국비 확보를 통해 개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민자 유치 방식보다 2배 이상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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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역시, 유권자들은 기업 유치를 통한 경제 활성화가 차기 군수가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답했습니다.

관광인프라 확충과 묵계리 군부대 부지 활용,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기업 유치는 농촌지역의 어려운 취업난을 반영하듯, 20대 젊은 유권자 사이에서 특히 높았습니다.

강원도와 횡성군이 역점 추진하는 이모빌리티, 즉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는, 관련 기업 추가 유치와 자치단체 예산의 추가 지원 등을 꼽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기타를 선택하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도 40%를 넘어, 해당 현안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나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묵계리 군부대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용도를 정하는 것 보다는 공론화를 거쳐 개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사의뢰기관 G1
조사기관 칸타 퍼블릭
조사지역 춘천 원주 강릉 동해 속초 횡성
조사일시 2018년 5월13일(일)~15일(화)
조사대상 만 19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유무선 전화면접 조사
(유선 20%, 무선 80% 내외)
표집틀 유선(RDD)/무선(통신사 제공 가상번호)
표본크기 각 지역별 5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법(무선 80%,유선20%)
응답률 춘천 14.3% 원주 18.7% 강릉 15%
동해 19.1% 속초 15% 횡성 18.9%
가중치부여방식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부여
(2018년 4월말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 ±4.4%P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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