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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 여A> 원주시 친수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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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주지역은 도심을 관통하는 원주천 주변으로 장마철마다 홍수 피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요,

반대로 시민 휴식 공간인 수변공원은 물이 부족해 제 역할을 못하는 곳도 있습니다.

원주시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본격적인 치수 사업에 나섰습니다.
이청초 기자입니다.

[리포터]
도심을 지나는 원주천은 수심이 얕고 폭이 좁아, 여름철 홍수 피해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이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 하천 상류인 판부면 신촌리에 추진되고 있는 원주천댐 건설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660억원이 투입되는데, 올 하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업 부지의 80%가 보상이 마무리됐고, 오는 17일부터는 지장물 철거에 들어갑니다.

[인터뷰]
"업체에서 실시설계를 마무리지어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체적인 걸 책임지는 그런 형식이 되겠습니다. 9월에 착공해서 2020년까지 마무리짓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농번기나 갈수기에 수량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곳도 있습니다.

◀브릿지▶
"그동안 매지저수지는 농업용수 사용이 많은 농번기에, 수변공원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민원이 많았습니다."

원주시는 판부면 서곡저수지 용량 증설로 해결 방법을 찾았습니다.

서곡저수지 용량을 현재보다 9만 6천톤 늘려, 매지저수지를 대신해 농업용수를 공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따라 매지 저수지가 웬만한 가뭄에도 수변공원 수상 데크길 하단까지 수위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원주시는 이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해, 오는 6월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G1뉴스 이청초입니다.
이청초 기자 ccle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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