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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마을숲 '춘천 심금솔숲' 복원
2018-04-07
최돈희 기자 [ tweetism@g1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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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춘천 신동에는 길고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년 전, 마을 주민들이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마을숲인데요,
역사적으로나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마을숲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옻이 많아 옻미마을로 불렸다는 춘천 올미마을입니다.
400그루가 넘는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기골이 장대하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신비한 느낌까지 줍니다.
200여 년 전, 주민들이 마을 앞 북한강과 우두벌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으면서 울창한 숲이 된 겁니다.
춘천 심금솔밭은 경북 예천의 금당숲과 경기도 이천 송말숲, 경북 영양 주실숲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통 마을숲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면적이 지금보다 배 이상 컸고, 길이도 2km 에 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나무 상당수가 없어지면서 숲의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생활사와 지역의 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전통 마을숲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개발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숲을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이에따라 춘천시는 숲 주변에 나무 생육을 방해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고무블럭, 경계석 등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나무를 새로 심고, 수형 유지를 위한 지지대도 설치합니다.
[인터뷰]
"앞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숲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내년부터 숲 복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전국적으로 전통 마을숲은 천4백여곳, 춘천에는 3곳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춘천 신동에는 길고 곧게 뻗은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200년 전, 마을 주민들이 바람을 막기 위해 조성한 마을숲인데요,
역사적으로나 생태적으로 보존 가치가 있는 마을숲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옻이 많아 옻미마을로 불렸다는 춘천 올미마을입니다.
400그루가 넘는 소나무 숲이 장관을 이룹니다.
기골이 장대하고 하늘을 향해 곧게 뻗어 신비한 느낌까지 줍니다.
200여 년 전, 주민들이 마을 앞 북한강과 우두벌에서 불어오는 세찬 바람을 막기 위해 소나무를 심으면서 울창한 숲이 된 겁니다.
춘천 심금솔밭은 경북 예천의 금당숲과 경기도 이천 송말숲, 경북 영양 주실숲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 전통 마을숲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면적이 지금보다 배 이상 컸고, 길이도 2km 에 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터]
하지만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에서 나무 상당수가 없어지면서 숲의 면적이 크게 줄었습니다.
이처럼 주민들의 생활사와 지역의 생태를 간직하고 있는 전통 마을숲을 복원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건 아니지만,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도시 개발에 밀려 사라질 위기에 놓인 숲을 지키자는 취지입니다.
이에따라 춘천시는 숲 주변에 나무 생육을 방해하는 콘크리트 구조물과 고무블럭, 경계석 등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소나무를 새로 심고, 수형 유지를 위한 지지대도 설치합니다.
[인터뷰]
"앞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숲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내년부터 숲 복원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입니다."
[리포터]
전국적으로 전통 마을숲은 천4백여곳, 춘천에는 3곳 정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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