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휑한 의회.. "선거에만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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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판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

선거는 선거지만, 지방 의회는 처리해야 하는 조례도 많고, 질의도 예정돼 있는데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백행원 기자가 도의회 상임위 현장에 가봤습니다.

[리포터]
◀오프닝▶
"지금 시각이 오전 10시니까 이제 잠시 뒤면 각 상임위마다 회의를 시작합니다. 의원 출석률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고하려고 대기하는 사람은 수십명인데, 보고를 듣는 의원은 위원장을 포함해서 3명이 전부입니다.

정원 9명중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의원은 1명.

절반도 안되는 의원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또다른 상임위도 휑하긴 마찬가지.

전체 정원 9명중 3명이 사퇴하고 6명이 남았는데, 위원장까지 3명만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상임위는 회의를 진행하다 말고 성원이 될 때까지 거의 한시간을 정회하기도 합니다.



"000의원님하고 △△△의원님이 좀 늦는다고 하셨구요. (뭐 때문에 못오시는지는 연락했나요?) 지역 행사 때문에 못 오신다고..."

취재결과 회의 시작 30분이 경과한 시점을 기준으로 각 상임위 출석률은 65%.

같은 의원끼리 봐도 낯뜨거운 장면입니다.



"6월 31일까지는 본연의 의무가 있잖아요. 아
무리 지방 선거도 선거지만...처음에 의원 선서했을때 그런 마음 초심의 마음이 과연 있는가... "

강원도의회는 여러가지 이유로 상임위에 뒤늦게 참석한 의원들이 있었고,

또 의원 개인별 상임위와 본회의 출석률 공개 요구에 대해선, 의원별 공개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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