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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서핑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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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전국 서핑 인구가 15만명에 이를 정도로 바다 서핑이 인기 해양레포츠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오늘 전국 최대 규모의 서핑 페스티벌이 양양에서 개막해 서핑 도시로서의 명성을 다시 한번 알렸습니다.
최경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서프 보드에 몸을 맡긴 채 파도를 시원하게 가로 지릅니다.

작은 체구의 초등학생이 아슬아슬한 파도타기를 이어가자, 관중들은 환호합니다.

균형을 잡지 못해 보드에서 연신 넘어지지만, 금세 더 큰 파도를 찾아 팔을 젓습니다.

서핑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양양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서핑페스티벌이 화려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브릿지▶
"올해는 역대 가장 많은 국내외 서퍼 700여명을 비롯해 관람객 등 3천여명이 참여해 서핑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초급부부터 롱보드와 숏보드 오픈, 국제부 등 모두 8개 부문에서 경기가 펼쳐져,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인터뷰]
"서퍼들한테는 이번 축제가 가장 큰 축제라 참여하게 됐구요. 2등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예선 2등."

선수 뿐 아니라 관광객들도 바다에서 기초교육과 서핑강습을 받으며 축제를 즐겼습니다.

양양군은 전국 70여개 서핑업체 가운데 절반이 넘는 40여개 업체가 등록돼 있을 정도로 전국의 서퍼들이 즐겨찾고 있습니다.

[인터뷰]
"올해 양양군에 서핑 다녀간 사람들이 6만7천명 이상이예요. 그 사람들이 다녀감으로 인해서 130억원의 경제효과가 창출됐습니다."

양양군은 다양한 콘텐츠와 연계한 '서프시티 양양'이라는 브랜드 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서핑 도시로 육성할 계획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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