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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강원도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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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산물 재배부터 제조·가공, 체험 관광을 연계한 '6차산업'이 농촌의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도시민과 학생들에게 강원도 농촌 체험학습을 알리는 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김기태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고사리 같은 손으로 벽에 붙어있는 벌을 조심조심 만집니다.

횡성 농가에서 상경한 수벌들로, 침이 없어 안전합니다.

처음에는 머뭇거리더니 이내 두 마리씩 손 위에 올려놓고 재밌어합니다.



"정말 간지러워요. 선생님, 얘네들 두 명이 올라왔어요"

다른 한쪽에서는 말타기 체험이 한창입니다.

철원에서 온, 일반 말보다 작고 온순해 체험용으로 길러지는 셔틀랜드 포니입니다.

◀브릿지▶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농촌체험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선보여 더 많은 관광객들이 강원도를 찾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도내 30여개 농촌교육농장, 체험농장이 참여하는 강원농촌체험학습 축제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현재 도내에 운영되고 있는 교육농장은 모두 75곳.

농산물 재배부터 숲 체험과 꿀벌, 누에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에만 13만명이 도내 농촌체험학습에 참가해, 18억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강원도의 뛰어난 자연을 바탕으로 전국 최고의 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우리 강원도 체험교육농장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본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축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도 함께 펼쳐졌습니다.

강원도는 농촌체험 홍보를 확대해, 수도권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내고, 여행주간과 수학여행 수요를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김기태입니다.
김기태B 기자 g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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