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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국립공원 야영 '무작위 추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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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등산이나 야영 계획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국립공원 야영시설과 대피소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인기가 많지만, 정작 이용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선착순 예약 방식 때문이었는데, 무작위 추첨으로 방식을 바꾸면서 참여 기회는 늘고 공정성도 확보해 가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돈희 기자입니다.

[리포터]
참석자들 얼굴에 긴장감이 감돕니다.

추첨 시작 버튼이 눌려지자 당첨자 명단이 스크린에 뜹니다.



"그 다음에 연하천 대피소 추첨하겠습니다."

[리포터]
전국 국립공원 야영시설과 대피소 이용객을 뽑는 겁니다.

추첨제 전에는 온라인을 통해 남보다 빨리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경쟁이 심해지면서 이용객들의 불편과 불만이 늘었고, 공정성 시비까지 일었습니다.

또 해킹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시설을 마구잡이로 선점하는 부정 행위도 있었습니다.

이같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아예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바꾼 겁니다.

추첨은 봄, 여름, 가을 계절별로 한 차례씩 진행됩니다.

지난해 추첨 경쟁률은 평균 78대 1.

복수 지원이 가능해 체감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선착순 예약제를 했을 경우엔 기회가 쉽게 오지 않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추첨제를 확대하게 되면 경쟁률은 높지만..주말이나 연휴를 제외하면 충분히 예약률이.."

[리포터]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국의 야영.대피 시설은 38곳에 2천880여 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추첨 횟수와 기간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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