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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도계 양지사택, 관광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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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척 도계 탄광촌 광부들이 살던 양지사택이 관광자원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건물 원형을 보존하는 리모델링 공법으로 게스트하우스와 갤러리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보도에 최경식 기자입니다.

[리포터]
양지사택은 1970년대말 총 면적 1,794㎡에 15개 동 74가구로 지어졌습니다.

광부들의 연립주택이었지만 석탄산업합리화 정책 이후 기능을 상실해, 현재는 20여 가구만 살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폐허에 가깝고, 일부는 불에 타 을씨년스럽기까지 합니다.

수십년 방치돼온 양지사택을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이 추진됩니다.

삼척시는 건물 원형을 보존하는 공법으로,
유리를 테마로 한 게스트하우스와 갤러리, 카페테리아 등을 만들 계획입니다.

[인터뷰]
"지역주민들이 거는 기대가 큽니다. 지역과 접근성도 좋고 이래서. 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서 도계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업비는 폐광지역특별기금 38억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브릿지▶
"삼척시가 대한석탄공사로부터 양지사택 부지를 매입하는 계획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척시는 조만간 석탄공사와 부지 감정평가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기본구상 학술연구 용역이 3월초에 마무리 예정되는대로 8월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해 동계올림픽 이전에 공사가 마무리 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양지사택에 거주중인 20여가구 주민들의 이주 대책은 마련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G1뉴스 최경식입니다.
최경식 기자 victory@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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