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도내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의 시국집회가 열린 원주에서 오늘은 중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남원주중학교 학생 150여명은 원주시 명륜동 교차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박근혜퇴진 비상 원주.횡성행동'도 원일로 일대에서 시국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오늘 원주를 방문해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국대화' 자리를 갖고, 최순실사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행사는 당초 상지대 학생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대학측이 학교 본부와 상의 없이 무단으로 들어올 수 없다며 문 전대표의 학교 진입을 거부하면서 한때 소란이 빚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