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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테스트 이벤트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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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순실의 국정 농단이 평창 올림픽에까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지만, 올림픽 성공 개최는 강원도는 물론, 국가적 지상과제입니다.

평창은 올 시즌 첫 테스트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응원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대대적인 붐 조성에 나섰습니다.
조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 시즌 처음으로 열린 테스트 이벤트인 'FIS 스노보드 월드컵 빅에어' 대회가 성황리에 폐막했습니다.

전 세계 23개국 89명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첫 모의고사에 대한 평가는 일단 합격점입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장 뿐만 아니라, 결승전 입장권 매진 등 원활한 대회 운영으로 선수단은 물론, 조직위도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다음달 중순 강릉에서 열리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등 잇따라 열릴 테스트 이벤트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인터뷰]
"테스트 이벤트가 시작되면서 올림픽은 이미 시작이 된 겁니다. 혹시 경기장이 잘못된 게 있는지에 대해서 보완하고 점검하고, 또 한편으로는 올림픽이 개최되는 평창을 세계에 알리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위축된 평창 동계올림픽을 국민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오늘, 평창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응원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 Stand-Up▶
"전국의 각계 각층에서 서포터즈 천 500여 명이 참가해, 본격적인 올림픽 붐업에 나섰습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모집하는 만 5천명의 서포터즈는 올림픽 기간 동안 국가와 종목을 가리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응원의 선봉 역할을 맡게 됩니다.

[인터뷰]
"서포터즈 발대식을 해서 분위기를 높이는 씨앗같은 분들을 오늘 만나게 되겠습니다. 이 분들이 앞으로 종자가 돼서 올림픽 열기를 차차 넓혀나가게 되겠습니다."

강원도는 최순실 사태로 실추된 평창의 이미지를 테스트 이벤트와 대대적인 홍보 행사를 통해 되살리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조기현입니다.
조기현 기자 downckh@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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