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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입영제 시작..상권 활성화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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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춘천 102보충대가 해체되면서, 도내 각 사단별로 입대자들을 받는 직접입영제가 시작됐습니다.

여)양구와 화천 등 입영 장정을 맞이한 접경지역은 수천명의 방문객이 몰려 북적였는데요.

하지만 당초 기대와 달리 부대 인근 상경기는 큰 변화가 없어, 지역 상권과의 연계 방안 마련이 시급해 졌습니다.
최유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터]
입영 장정과 가족을 환영하는 현수막이 군부대 앞에 내걸렸습니다.

입영 장소만 바뀌었을뿐 군대가는 아들과 친구를 배웅하는 풍경은 변함이 없습니다.

어머니를 업고 감사함을 전하고,

사진을 찍으며 입대 전 마지막 추억을 남깁니다.

[인터뷰]
"마음은 떨리는데요. 요새는 많이 좋아졌으니까 괜찮을겁니다. 든든합니다."
"저도 잘 다녀와야죠. 부모님 걱정안시키게 열심히 생활하고요."

직접입영제 시행 첫날인 오늘 도내에서는 양구와 화천, 홍천, 고성, 원주 등 5개 사단에서 입영식이 열렸습니다.

각 사단마다 입영한 장정은 대략 200여명.

가족과 친구를 합치면 수 천명의 방문객이 도내 곳곳을 다녀간 셈입니다.

한 달에 사단별로 두 세번의 입영식이 열릴 예정이다보니,

위축된 접경지역 상경기의 부활을 기대하는 주민들이 많습니다.

◀브릿지▶
"하지만, 도심 상권 밀집 지역에는 오히려 하루내내 한산한 모습을 보이면서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습니다."

각 부대가 읍내 도심과 비교적 거리가 먼데다, 입영 시간도 낮 12시부터 잡혀져, 점심시간과 겹친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대부분 식사를 도로 휴게소 등 오는 길에 해결하고, 곧바로 부대로 향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보시다시피 현수막고 걸고 상당히 기대를 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했어요. (입영)시간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시간조정이 되면 업소마다 손님들이 들어올텐데요."

접경지마다 시행중인 군장병 식사비 할인 혜택과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에 대한 홍보 활동도 아직 미흡한 상태입니다.
G1뉴스 최유찬입니다.
최유찬 기자 cyc0205@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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