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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석 문화제 개막 "가을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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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 우리나라 단편소설의 백미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 평창에서 '2016 효석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여)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최돈희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터]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뭇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주인공 허생원이 동이와 나귀를 타고 지나던 메밀밭길부터.

성서방네 처녀의 추억이 깃든 물레방앗간까지.

소설 속 정감 어린 풍경이 초가을 들녘에 그대로 펼져집니다.

[인터뷰]
"높은 가을 하늘에 좋은 날씨입니다. 어제 저녁에 비가 왔지만 비오고 난 뒤에 맑음이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리포터]
2016 평창효석문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 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까지 열흘 동안 이어집니다.

스탬프 랠리부터 문학특강, 체험북 투어까지 작품을 감상한 뒤에 소설 속 의미들을 해석하고 직접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됩니다.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전통 악기를 현대 음악으로 새롭게 해석한 퓨전 마당극과 버스킹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특히 '2018' 돌다리 체험, 올림픽 메뉴시연회 등 올림픽 관련 행사도 꾸며져 1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을 널리 알릴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단순히 먹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사랑을 전하고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준비했습니다."

[리포터]
이야기와 체험으로 가득한 평창,
초가을 특유의 아름다움과 정취로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G1뉴스 최돈희입니다.
최돈희 기자 tweetism@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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