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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오투리조트 연착륙 '민관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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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백 오투리조트를 매입한 부영그룹이 다음달부터 리조트 직영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태백시는 새롭게 태어날 오투리조트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태기자입니다.

[리포터]
부영그룹은 지난달 25일 서울중앙법원으로부터 오투리조트 회생 계획안을 인가 받고, 경매 응찰액 782억원을 납부했습니다.

지난 8일에는 리조트 주변 국유림 매입비와 변상금 등 230억원을 한국자산관리공사에 완납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습니다.



"태백 오투리조트의 매각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지역 차원의 협력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우선 기존 오투리조트 직원들로 구성된 노동조합은 이달말 총회를 통해, 조합 해산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영그룹의 원만한 리조트 인수를 돕고, 비정규직을 포함해 남아있는 직원 79명의 고용 승계를 위한 결정입니다.

[인터뷰]
"법적으로 2/3 이상의 동의가 있어야 해산을 할 수 있거든요. 위임장, 찬반 표결을 통해서 직원들의 의견에 따라서 청산작업을 추진할 생각입니다."

태백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시청 기획감사실에 전담 T/F팀을 구성해 오투리조트 인수 작업을 전폭 지원하고 있습니다.

오투리조트를 인수한 부영그룹의 향후 투자에 따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기 활성화가 달려 있다는 분석 때문입니다.

[인터뷰]
"오투리조트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투자가 이뤄져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투자가 이뤄질 때 태백시가 신속하고 원활한 행정적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부영그룹은 오는 25일까지 골프장 특소세와 국민연금 미납금 등 80억원을 납부하고, 다음 달부터 리조트 직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G1 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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