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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3> 올림픽 준비 "차질 없다" R
[앵커]
(남) 정선 중봉에서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과 슈퍼대회전 경기가 열리게 되는데요.

(여) 대회 개최를 2년여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알파인 경기장 현장을 김기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터]
백두대간 가리왕산 중봉 사이로 넓은 골짜기가 한 눈에 들어옵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키 경기가 열리게 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 공사 현장입니다.

지난해 5월 착공 후 환경영향평가 문제로 반년 가까이 표류하다,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완공되면 전체 부지 183만 7천㎡, 길이 2천 648m의 슬로프가 만들어 지는데, 현재 공정률은 29% 정돕니다.



"경기장이 완공되면 평균 31도의 가파른 경사가 만들어지고, 주변에는 만 2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도 생깁니다"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의 정식 완공은 오는 2017년 11월.

하지만, 내년 2월 열리는 테스트 이벤트인 남자 활강 월드컵대회까지 공정률 40%를 맞춰야 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됐던 숙암리 일대 주민 이주 문제도 최근 4만㎡ 규모의 이주단지 조성이 시작되면서 다음달 말부터는 입주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동계올림픽은 3년 남았지만 테스트 이벤트가 내년 2월에 있다. 그 대회를 위해서 지금 강원도와 정선군에서 공사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한편, 강원도와 정선군은 정선 중봉 알파인 경기장을 올림픽 개최 후 원상 복구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민간 유치나 공단 운영 등을 통해 계속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G1뉴스 김기탭니다.
김기태 기자 purekitae@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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