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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드림랜드 "어떻게 되나?" R
[앵커]
원주 드라마 세트장 조성을 위한 도유지 매각 논란이 일면서, 대체 부지로 치악산 드림랜드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드라마 세트장을 짓든 안 짓든, 드림랜드의 도유지 임대 기간이 오는 10월에 만료돼, 부지와 시설이 어떻게 활용될 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근성기자입니다.

[리포터]
치악산 드림랜드는 1996년 문을 열었습니다.

동물원과 놀이시설, 캠핑장이 있고, 여름과 겨울철엔 수영장과 눈썰매장을 운영합니다.

한때 놀이공원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운영난으로 시설은 노후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2008년 8만 5천명이 넘던 방문객은 지난해 4만7천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시설물 기부 조건으로 내준 드림랜드의 도유지 무상 사용이 오는 10월말에 종료됩니다.



"임대 만료 기한이 7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현재 부지와 시설물의 활용 방안은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는 상태입니다"

원주시는 드림랜드 리모델링에만 수십억원의 예산이 들어, 자체 투자와 개발이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강원도는 드림랜드의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 강원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겼습니다.

새로운 민간사업자를 찾아 문화.관광시설로 임대 또는 매각하고, 부지 일부는 드림랜드 사업자와 단기 재계약하는 방안 등이 검토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INT▶
"지금 현황이 이런데 어떤 여건이 있고, 앞으로 무엇을 하면 가장 적합하겠냐, 그 부분을 찾고 있어요 방법을.."

활용계획 수립이 늦어질 경우, 드림랜드 부지와 시설이 애물단지로 장기간 방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시급하게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강원도민 특히 원주시민들의 활용가치를 이끌어내는 계획이 빨리 수립돼야 합니다."

치악산 드림랜드가 무슨 시설로 어떻게 변할지 밑그림은 연구 용역이 끝나는 오는 6월에 나올 전망입니다. G1뉴스 김근성입니다.
김근성 기자 root@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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