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매일 저녁 8시 35분
평일 김우진주말 김우진, 김민곤, 강민주
오프닝+정선 함백산 눈꽃 '장관' R
[앵커]
오늘 주말을 맞아 산을 찾으신 분들 많으셨을 텐데요,
정선 함백산에는 눈꽃이 만발하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과 새하얀 눈꽃이 만들어낸 최고의 설경 속에서 등산객들은 모처럼 겨울산행의 묘미를 만끽했습니다.

[리포터]
온통 순백의 눈 세상.

새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나뭇 가지마다 하얀 눈꽃이 피어났습니다.

순박한 아름다움을 뽐내던 야생화도 하얀 옷으로 갈아입었고,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도 오늘은 두터운 솜이불을 덮었습니다.

◀브릿지▶
"해발 천300미터가 넘는 함백산 만항재는 올 겨울 내린 눈과 눈꽃이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눈 앞에 펼쳐진 설경에 연신 탄성을 지릅니다.

사방이 눈으로 덮힌 등산로는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운 눈꽃이 피어있는 줄은 상상을 못했어요. 우리가 천운을 타고 온 것 같고, 어린애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너무너무 좋네요."

사진 동호인들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눈꽃을 담기 위해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인터뷰]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면서, 상고대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주말 반짝 추위 속에서도 산행에 나섰던 등산객들은 자연이 빚어낸 뜻밖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G1뉴스 김영수 입니다.
김영수 기자 yskim@g1tv.co.kr
Copyright ⓒ G1방송.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