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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둘레길' 조성R
[앵커]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국립공원인 원주 치악산에 수십 킬로미터에 이르는 대규모 둘레길이 조성됩니다.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과 함께 국내 최고의 탐방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은 기잡니다.

[리포터]
한해 동안 원주 치악산을 찾는 탐방객은 50만명을 약간 웃돕니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4천만명 중 점유율이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구룡소와 금대 계곡으로 이어지는 천혜의 경관과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생각하면 초라한 숫잡니다.

이런 치악산을 중부지방 최대 탐방코스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모두 260억원을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총 길이 68km의 둘레길을 만들기로 한겁니다.

◀브릿지▶
"치악산 둘레길은 남부의 지리산과 비교되는 중부권 최대 관광 탐방로가 될 전망입니다."

우선, 1단계로 2017년까지 원주시 행구동에서 횡성군 강림면까지 5개 구간 33.8km를 조성한 뒤, 나머지 구간은 3단계로 나눠 완성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상으로 오려는 등산객들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치악산의 자연자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도권 관광객들도 기대가 큽니다.

지리산과 제주 등 남부에 몰려 있는 탐방로에 비해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저도 오면서 우리 친구들이랑 같이 또 올거에요 지금은 너무 삭막해서.."

원주시는 치악산 둘레길 각 코스를 전설 등을 가미한 '이야기길'로 만들어 지역의 새로운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G1뉴스 박성은입니다.
박성은 기자 bssk@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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