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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저녁 8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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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만 같아라R
[앵커]
한가위 저녁, 어떻게 보내고 계십니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들보내셨을 텐데요.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했던 명절 표정, 차정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터]
온 가족이 모여 햇곡식과 햇과일로 정성스레 차례상을 차리고 예를 갖춰 술을 올립니다.

할아버지를 따라 손자도 공손히 절을 하며, 조상의 음덕을 기립니다.

[인터뷰]
"제례, 제법이라든지 어릴 때 보고 자란 이런 여러가지 모습들이 생각이 나니깐, 외지에 나가사는 제 입장에서는 항상 고향에 오면 설레고 그래요"

도내 주요 공원묘원에도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조상의 묘를 찾아 가족의 뿌리를 확인하고, 모처럼 묘지 이곳저곳을 살펴봅니다.

가족과 친지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것도 잊지 않습니다.

[인터뷰]
"오랜만에 가족들 다 모였는데 (아버지) 안 계시니까 섭섭하고, 또 한편으론 이렇게 모여서 오니까 좋기도하고 그렇네요.

박물관 전통문화 한마당에는 추석 세시 풍속을 즐기려는 가족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아이들은 민속놀이의 매력에 푹 빠져들고, 어른들도 옛 어린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온 가족이 함께 넉넉하고 여유로운 한가위의 정을 나눈 하루였습니다.
G1 뉴스 차정윤입니다.
차정윤 기자 jycha@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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