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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P앵멘>무상급식 "매듭 풀었다" R
[앵커]
해달라, 안된다,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죠.

춘천시가 무상급식을 둘러싼 지리한 논쟁에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최동용 춘천시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도 교육청이 제시한 무상급식안을 전면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백행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터]
'무상급식을 둘러싼 지역 내 갈등과 반목을 털어내겠다'

최동용 춘천시장은 강원도와 도교육청이 시.군과 상의하지 않고 초.중학교 무상급식 분담률을 일방적으로 결정한 것은 잘못이지만, 이제는 갈등과 혼선을 끝낼 때라고 말했습니다.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조리 종사원 인건비를 제외하고 정한 분담률 20%에 대해서만 당초 예산에 책정돼 있었지만,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33%를 모두 수용해 추경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초.중학교 무상급식을 위해 춘천시가 부담하고 있는 20억원 외에 추가로 12억원을 더 부담하게 됩니다.

이광준 시정과 차별화를 두는 동시에, 선거 기간 내내 강조해 왔던 소통과 상생의 시정을 위한 첫걸음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지역 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고, 상생과 소통의 시정을 펴겠다는 대승적 차원에서 수용하겠습니다"

지난해, 춘천시가 도교육청이 제시한 안을 거부하면서 모자란 예산 9억원을 급식비로 내야했던 학부모들도 이번 결정을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인터뷰]
"춘천시의 난제였는데 정말 환영하구요. 이제는 진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고민을 함께 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최 시장은 무상급식 고교 확대에 대해선 현재 무상급식에 소요되고 있는 32억원 외에 16억원이 추가로 필요한 만큼, 시기상조라는 입장입니다.
G1뉴스 백행원입니다.
백행원 기자 gigs@g1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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